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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청해왕대게
첫 주문 손님 80%가 1kg로 시작해 다음엔 2kg로 늘립니다 · 6개월 데이터, 기장 청해왕대게 사장 일지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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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문 손님 80%가 1kg로 시작해 다음엔 2kg로 늘립니다 · 6개월 데이터

4분 읽기

10월~3월 신규 손님 432명의 주문 패턴을 분석. 1kg 시작 80%, 2kg 시작 14%, 5kg 단체 6%. 두 번째 주문부터는 평균 +0.8kg.

첫 주문에서 흔한 고민

처음 대게를 주문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시는 게 '얼마나 시켜야 하지?'입니다. 답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우리 매장 신규 손님 432명의 6개월 주문 패턴을 보면 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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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첫 주문 분포: 1kg 80%, 2kg 14%, 5kg 단체 6%. 즉 80%의 손님이 1kg 한 마리(1~2인분)부터 시작하십니다. 부담 없이 품질을 확인해보시는 거죠.

두 번째 주문 시점에서는 평균 무게가 +0.8kg 늘어납니다. 1kg → 1.5~2kg, 2kg → 2.5~3kg. 첫 주문에 만족하신 후에는 가족 식사용으로 한 단계 키우시는 패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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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처음이시면 활대게 1kg부터 권합니다. 받아보시고 컨디션·살·맛 다 만족스러우시면, 다음 주문 때 2kg 또는 세트로 옮기시면 됩니다. 처음부터 5kg을 시키시는 건 회식·답례품처럼 인원이 분명한 경우 외에는 권하지 않습니다.

숫자를 조금 더 풀어보겠습니다. 첫 주문에서 1kg을 고르신 분이 여덟 명 중 여섯 명꼴이라는 건, 대부분이 시험 삼아 시작하신다는 뜻입니다. 당연한 선택입니다. 처음 거래하는 곳에서 큰 금액을 쓰는 게 부담스러운 건 누구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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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그 편이 낫다고 봅니다. 처음부터 5kg을 시키셨다가 입에 안 맞으시면 서로 곤란합니다. 남은 걸 어떻게 처리하실지도 문제고, 그 경험이 마지막이 됩니다. 작게 시작해서 확인하시는 편이 결과적으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두 번째 주문에서 양이 늘어나는 패턴에도 이유가 있습니다. 첫 주문은 대개 본인이 드시려고 시키십니다. 그런데 드셔보시고 괜찮으면 다음에는 가족이나 부모님이 떠오릅니다. 그래서 인원이 늘고 무게가 늘어납니다. 이건 저희가 유도한 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1kg이 어느 정도인가 관련 이미지 1

1kg이 어느 정도인가

1kg이 실제로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 오신다는 분이 많습니다. 대게 한 마리가 보통 그 정도입니다. 성인 한 사람이 다른 반찬 없이 이것만 드시면 충분한 양이고, 밥과 곁들이면 두 사람이 나눠 드실 수도 있습니다. 다만 대게만 드시러 오신 자리라면 한 사람당 한 마리가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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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g을 고르실 때는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1kg짜리 두 마리로 받으시는 것과, 2kg짜리 한 마리로 받으시는 것입니다. 두 마리 쪽이 나눠 드시기 편하고, 한 마리 쪽이 보기에는 더 좋습니다. 선물이시면 한 마리, 식사용이시면 두 마리를 권합니다.

인원별로 계산하는 법

인원별로 계산하는 법 관련 이미지

가족 식사로 계산하실 때는 인원에 1을 곱하시면 대략 맞습니다. 네 분이면 3.5kg에서 5kg 사이. 아이가 있으시면 조금 줄이셔도 되고, 대게를 특별히 좋아하시는 분이 있으면 늘리시면 됩니다. 애매하시면 카톡으로 인원과 상황을 말씀해 주시면 맞춰드립니다.

회식이나 답례품처럼 인원이 확실한 경우에는 처음부터 크게 잡으셔도 됩니다. 이때는 시험 주문의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이런 경우에도 가능하면 일주일 전에 말씀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큰 물량은 하루아침에 준비되지 않습니다.

산 채로 받을지 쪄서 받을지 관련 이미지 1

산 채로 받을지 쪄서 받을지

첫 주문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살아 있는 채로 받을지 쪄서 받을지입니다. 둘 다 됩니다. 처음이시면 쪄서 받으시는 쪽이 편합니다. 산 채로 받으시면 조리라는 단계가 하나 더 생기고, 그 단계에서 실수하시면 물건 탓이 아닌데도 아쉬운 결과가 나옵니다.

산 채로 받을지 쪄서 받을지 관련 이미지 2

산 채로 받으시겠다면 도착 당일에 조리하실 수 있는 날로 잡으시는 게 좋습니다. 받아두고 이틀 뒤에 드시려는 계획은 권하지 않습니다. 냉장에서 하루 정도는 견디지만 그 이상은 컨디션이 떨어집니다.

도착 시각도 미리 말씀해 주시면 맞춰드립니다. 오전에 받으실 수 있으면 오전으로, 저녁에만 계시면 저녁으로 잡습니다. 문 앞에 오래 놓이는 걸 피하는 게 포장보다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산 채로 받을지 쪄서 받을지 관련 이미지 3

받으신 뒤에 뭔가 이상하다 싶으시면 사진 한 장 보내주시면 됩니다. 판단이 어려우실 때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물어보시는 게 빠릅니다. 정상인 경우도 많고, 정상이 아니면 그에 맞게 처리합니다.

정리하면 처음이시면 1kg 한 마리, 쪄서, 도착일 지정해서 받아보시는 조합을 권합니다. 이 구성이 실패 확률이 가장 낮습니다. 만족하셨다면 다음 주문 때 양을 늘리시거나 산 채로 받아보시면 됩니다. 순서를 지키시면 대부분 잘 됩니다.

첫 주문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걱정은 실패했을 때입니다. 돈을 쓰고 실망하면 다시 시도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실패 확률을 낮추는 구성을 권합니다.

실패 확률을 낮추는 순서

실패 확률을 낮추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변수를 줄이는 것입니다. 양을 적게, 조리를 맡기고, 도착일을 확실한 날로 잡으시면 통제 못 할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산 채로 받아 직접 조리하는 건 변수가 셋 늘어나는 선택입니다. 도착 상태, 조리 시간, 손질 숙련도. 처음부터 이 셋을 다 감당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두 번째 주문부터 하나씩 늘려가시면 됩니다. 이번엔 산 걸로, 다음엔 양을 늘려서. 이렇게 하시면 어디서 문제가 생겼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다 바꾸시면 결과가 나빴을 때 원인을 못 찾습니다. 이건 요리뿐 아니라 대부분의 일에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주문 전에 물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인원과 상황을 말씀해 주시면 그에 맞는 구성을 제안드립니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실수가 걸러집니다.

값을 먼저 물어보셔도 됩니다. 예산을 말씀해 주시면 그 안에서 잡아드립니다. 무리해서 큰 걸 권하지 않습니다.

처음 주문하신 뒤 후기를 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좋았던 점보다 아쉬웠던 점을 알려주시는 게 저희에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

아쉬웠던 부분이 저희 잘못이면 다음에 고칩니다. 조리 과정 문제였다면 그 부분을 더 자세히 안내드립니다.

처음 주문에서 가장 많이 하시는 실수가 날짜입니다. 주말에 받으시려고 금요일에 시키시는데, 금요일 출고분이 토요일에 못 가는 지역이 있습니다. 도착 희망일을 먼저 말씀해 주시면 거기서 거꾸로 계산해서 보내드립니다.

두 번째로 흔한 게 인원 대비 양입니다. 처음이라 감이 없으셔서 적게 잡으셨다가 모자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곁들이 없이 대게만 드실 거면 한 사람당 500g 안팎으로 보시면 크게 어긋나지 않습니다.

세 번째는 조리 도구입니다. 집에 있는 냄비가 작아서 못 찌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문하시기 전에 냄비 지름을 한 번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안 들어가면 다리를 분리해서 나눠 찌시면 되지만, 미리 아시는 편이 낫습니다.

첫 주문에서 손질까지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쪄서 살만 발라 보내드리는 방식입니다. 처음이라 부담스러우시면 이렇게 시작하셔도 됩니다. 다만 통째로 받으시는 것과는 인상이 많이 다르니, 두 번째부터는 통째로 해보시길 권합니다.

두 번째 주문에서 양을 늘리시는 분이 많은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한 번 해보고 나면 손질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걸 아시게 됩니다. 그러면 다음에는 통째로, 조금 더 큰 것으로 가시게 됩니다.

처음에 큰 것을 시키시면 실패했을 때 손해가 큽니다. 조리를 잘못하시거나 양을 잘못 잡으시면 그 인상이 오래 갑니다. 작게 시작해서 한 번 성공하시는 편이 결과적으로 빠릅니다.

묻는 걸 부담스러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처음이라 뭘 물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럴 때는 몇 명이서 언제 드실 건지만 말씀해 주시면 나머지는 제가 여쭙습니다.

포장 상태를 사진으로 보내주시는 분들이 계신데 도움이 됩니다. 그걸 보고 다음 출고에서 뭘 고칠지 정합니다. 잘 도착했다는 사진도 마찬가지로 유용합니다. 문제가 없었다는 것도 기록입니다.

첫 주문 뒤에 후기를 남기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뭔가 아쉬우셨으면 그건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조용히 안 오시면 뭐가 문제였는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처음 주문하시는 분들이 가장 걱정하시는 건 살아 있는 게 오는 것 자체입니다. 집에서 다루기 무섭다고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는 움직임이 크지 않고, 찜기에 올리는 순간까지 몇 분이면 끝납니다.

그래도 부담스러우시면 쪄서 보내드리는 방식으로 시작하셔도 됩니다. 다음에 익숙해지시면 활물로 바꾸시면 됩니다. 순서를 정해두고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첫 주문에서 등급을 높게 잡으실 필요도 없습니다. 처음에는 기준이 없어서 차이를 못 느끼십니다. 두세 번 드셔보신 다음에 등급을 올리시면 그때 차이가 보입니다.

선물로 먼저 보내보고 괜찮으면 본인이 드시겠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 경우에는 조금 신중하게 권합니다. 받는 분 반응을 보고 판단하시게 되는데, 그 반응이 물건 때문인지 상황 때문인지 구분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주문하실 때 시간을 오래 끄셔도 됩니다. 물어보시는 걸 여러 번 나눠 하셔도 괜찮습니다. 한 번에 정하셔야 하는 게 아니라서, 생각나실 때마다 물으시고 마지막에 확정하시면 됩니다.

취소도 됩니다. 출고 전이면 언제든 말씀만 해주시면 됩니다. 다만 활물을 이미 빼둔 상태면 그날 안에 소진해야 해서, 가능하면 하루 전에는 알려주시는 게 좋습니다.

처음이라 실수하셔도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조리를 잘못하셨다고 연락 주시는 분들이 계신데, 뭐가 어긋났는지 짚어드리면 다음에는 대부분 잘하십니다. 한 번 해보는 게 열 번 읽는 것보다 낫습니다.

첫 주문이 잘 됐다고 바로 크게 늘리실 필요도 없습니다. 두 번째까지 같은 크기로 해보시고 세 번째에 조정하시는 분들이 결과적으로 가장 안정적입니다. 한 번의 성공은 우연일 수 있습니다.

이 순서를 권하는 이유는 실패를 줄이려는 게 아니라 기준을 만드시라는 뜻입니다. 비교 대상이 있어야 좋고 나쁨이 보입니다.

기준이 생기면 그다음부터는 저와 대화가 짧아집니다. 지난번 것보다 조금 큰 걸로 달라고만 하시면 됩니다. 그게 가장 편한 거래 방식입니다.

처음 주문은 누구나 어렵습니다. 저도 25년 전에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물어보시는 게 가장 빠른 길입니다. 답을 드리는 데 드는 시간은 아깝지 않습니다. 그 대화에서 다음 주문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처음 오신 분이 두 번째로 오시면 그때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정리하면 처음에는 작게, 변수를 줄이고, 물어보시면서 시작하시면 됩니다. 그 뒤에 하나씩 넓혀가시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서두르실 이유가 없습니다. 대게는 매년 다시 들어옵니다. 올해 못 드시면 내년에 드시면 됩니다. 급하게 정하실 일이 아닙니다. 천천히 보시고 필요할 때 연락 주시면 됩니다. 답은 언제든 드립니다. 부담 갖지 마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

Q01

대게를 처음 주문하는데 뭐부터 정해야 하나요

도착 희망일을 먼저 정하십시오. 거기서 거꾸로 계산해 안전한 날에 출고합니다. 그다음 인원과 예산을 말씀해 주시면 그에 맞는 무게로 잡아드립니다.

Q02

처음에는 얼마나 시키는 게 좋나요

작게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처음부터 큰 것을 시키면 조리를 잘못하거나 양을 잘못 잡았을 때 그 인상이 오래 갑니다. 한 번 성공하시는 편이 결과적으로 빠릅니다.

Q03

4인 가족은 어느 정도 주문하나요

총량 2kg 안팎을 기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아이가 둘이면 어른 기준으로만 계산하셔도 되고, 곁들이가 함께 나오는 구성이면 조금 줄이셔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Q04

활물이 무서운데 익혀서 받을 수 있나요

됩니다. 쪄서 보내드리는 방식으로 시작하셔도 되고 다음에 익숙해지시면 활물로 바꾸시면 됩니다. 순서를 정해두고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Q05

주문할 때 뭘 물어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몇 명이서 언제 드실 건지만 말씀해 주시면 나머지는 제가 여쭙습니다. 처음이라 뭘 물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이 많은데 부담 가지실 필요 없습니다.

Q06

첫 주문에서 가장 흔한 실수가 뭔가요

날짜입니다. 주말에 받으시려고 금요일에 시키시는데 금요일 출고분이 토요일에 못 가는 지역이 있습니다. 도착 희망일부터 말씀해 주시면 이 문제가 없습니다.

Q07

집에 있는 냄비로 조리가 되나요

주문 전에 냄비 지름을 한 번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안 들어가면 다리를 분리해 나눠 찌시면 되지만 미리 아시는 편이 낫습니다.

Q08

첫 주문에 등급을 높게 잡아야 하나요

그럴 필요 없습니다. 처음에는 기준이 없어서 차이를 못 느끼십니다. 두세 번 드셔보신 다음에 등급을 올리시면 그때 차이가 보입니다.

Q09

주문 후에 인원이 바뀌면 어떻게 하나요

출고 전이면 조정해드립니다. 말씀만 주시면 됩니다. 취소도 출고 전이면 언제든 가능하고, 활물을 이미 빼둔 상태면 하루 전에는 알려주시는 게 좋습니다.

Q10

받고 나서 조리를 잘못하면 어떻게 하나요

연락 주시면 뭐가 어긋났는지 짚어드립니다. 대부분 다음에는 잘하십니다. 한 번 해보는 게 열 번 읽는 것보다 낫습니다.

정영진

기장 청해왕대게 대표 · 25년차 활어상 · 매일 새벽 04:30 기장 어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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